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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위탁수하물 김치 반입 시 세관 신고 방법은?

*@ 2025. 6. 23. 08:48
4.9/5 · 5 150 리뷰 · 1328 참여

해외로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울수록, 문득 '김치' 생각이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익숙한 한국의 맛을 먼 타국에서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데요. 특히 대한항공 위탁수하물로 김치를 가져가려 할 때, 과연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을지, 세관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분이 김치를 안전하게 해외로 가져가고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항만 미리 알아둔다면 예상치 못한 난관 없이 성공적으로 김치를 반입할 수 있습니다.

 

 

 

김치를 위탁수하물로 넣어도 괜찮을까?

네, 대한항공 기준으로 밀봉된 김치는 위탁수하물에 넣는 것이 허용됩니다. 김치는 발효식품이라 공기와 수분에 민감하고 기압 변화에 따라 팽창하기 쉬운데요. 그래도 항공사에서는 위탁수하물에 액체류 용량 제한을 두지 않아 용기 단위별 제한 없이 김치를 부칠 수 있습니다.

김치-위탁수하물

실제로 저도 김치를 여러 번 위탁수하물로 보냈는데, 큰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중요한 건 포장이 얼마나 튼튼한지입니다. 김치가 새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꼼꼼하게 밀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공기 내에서 김치가 터질까?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네, 포장이 미흡하면 김치가 터질 수 있습니다. 항공기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압이 낮아지면 김치 용기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팽창이 일어나거든요. 간혹 김치가 터져 냄새가 번지거나 다른 짐을 오염시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출발 전에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치-터짐-방지

  • 공기 빼기: 김치를 부치기 전에 용기를 살짝 열어 내부 공기를 충분히 빼준 뒤 다시 꼼꼼하게 밀봉합니다.
  • 이중, 삼중 포장: 마트에서 파는 밀봉된 포장 김치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추가로 랩이나 지퍼백, 밀폐용기를 이용해 이중, 삼중으로 보관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 완충재 사용: 김치 용기가 흔들리거나 충격을 받지 않도록 옷가지 등으로 잘 감싸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탁수하물로 김치 반입 시 세관에서는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세관신고절차

위탁수하물에 김치 같은 식품류를 넣었다면, 도착지 공항 세관에서는 반드시 신고 대상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김치처럼 완전히 발효된 식품은 신선한 채소나 고기 등 동물성 식품과 달리, 상업적 목적이 아닌 소량 소지라면 통과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가별로 규정이 천차만별이라 출국 전에 해당 국가의 관세청이나 농림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USDA, 호주는 DAFF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는 작은 노력이 큰 문제를 막아줍니다.

김치 반입 허용 국가와 제한 국가는 어디까지일까?

국가별김치 반입규정

김치처럼 발효식품에 대해 엄격한 국가는 주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입니다. 이들 국가는 농산물 반입에 매우 민감한데요. 그래도 사적 목적의 소량 반입은 조건부로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김치가 밀폐되어 있고, 신선한 채소나 고기 등 검역 대상 품목과 혼합되지 않았는지입니다.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통과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일부 국가는 모든 식품 반입을 엄격히 금지할 수 있으니, 여행이나 이주 전에 반드시 현지 규정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저도 호주로 김치를 가져갈 때 규정을 여러 번 확인했던 기억이 납니다.

위탁수하물로 김치 반입 시 실수하지 않는 방법은?

여러 차례 김치를 해외로 가져가 본 경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완벽한 밀폐'를 최우선으로 강조합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포장팁

  • 집에서 담근 김치: 비닐팩에 김치를 담아 공기를 최대한 뺀 뒤 단단하게 묶습니다. 그 위에 랩을 여러 겹 감싸고, 다시 밀폐 용기에 넣어 이중, 삼중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완제품 김치: 공항이나 마트에서 파는 완제품 밀봉 김치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실수 확률이 적습니다. 이 경우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닐봉투나 지퍼백에 한 번 더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짐 오염 방지: 만약 김치가 터진다면 냄새뿐만 아니라 국물 때문에 다른 짐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김치 포장재를 큰 비닐 포대 안에 다시 넣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세관 신고는 어떻게 하면 될까? 실제 신고 방법 안내

도착지 공항 세관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온 식품에 대해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입국신고서는 대부분 비행기 내에서 배포되는데, 이 서류에 식품류를 소지하고 있는지 묻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 '예(Yes)'라고 표시하면 됩니다.

 

신고를 하지 않고 적발되면 벌금이나 물품 압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솔직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세관 직원에게 "김치를 가져왔습니다"라고 간단히 말하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해당 국가의 식품 반입 허용량이나 제한 품목을 체크해 두면, 신고할 때 훨씬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불필요한 질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치를 해외로 가져간 사례와 실패 사례는?

김치를 해외로 가져가면서 실패하는 주요 원인은 포장 미흡과 세관 규정 미숙지입니다. 예를 들어,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는 김치 용기가 터져 냄새가 번진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주변 승객의 불만이나 세관의 지적을 받을 수 있고, 결국 해당 물품이 압수될 수도 있습니다. 포장을 허술하게 해서 공항 직원에게 혼난 친구 이야기도 들었어요.

반입사례

반면,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들은 김치 반입에 비교적 까다롭지 않아 큰 문제 없이 통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일본 여행 시 김치를 가져갔는데, 세관 신고 후 간단한 확인만 거치고 바로 통과했습니다. 출국 전 김치 포장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도착 국가의 세관 규정을 미리 확인한다면 대부분 안전하게 반입할 수 있습니다.

김치 외에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한국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김치 외에도 밥, 고추장, 된장, 간장, 라면, 통조림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위탁수하물로 반입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기준으로 위탁수하물에는 액체류 용량 제한이 없어, 액상 형태의 고추장이나 된장도 문제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가져갈 수 있는 한국 식품

다만, 기내반입 시에는 액체류(젤, 크림 포함)가 개별 용기 100ml 이하, 1인당 1L까지 투명 비닐 지퍼백 1개에만 들어갈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위탁수하물로는 음식 종류에 크게 제한이 없으니, 밀폐가 잘 되어 있다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안전하게 부쳐서 해외에서도 든든하게 한식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김치를 대한항공 위탁수하물로 보낼 때 세관 신고 꼭 해야 하나요?

네, 대부분의 국가에서 김치 등 식품류는 세관 신고 대상이에요. 방문 국가의 검역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 포장은 어떻게 해야 새지 않고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나요?

김치는 밀폐 용기에 담아 비닐로 여러 겹 싸야 해요.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박스에 넣으면 안전합니다.

나라마다 김치 반입 규정이 다른가요?

네, 국가별로 김치 반입 규정이 달라요. 방문 국가의 대사관 또는 세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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